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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은 후 보니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듯.. 눈물이 주룩주룩
seyeju 2007-06-25 오후 11:41:54 1227   [3]

요즘 원작이 소설이거나 만화인 작품들이 참 많네요..

탄탄한 구성과 구도를 가진 원작을 근간으로

탄생되는 작품들..

원작을 보고 난 후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면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범작에 머무르는 작품들이 더러 있어

안타까울때가 많았어요..

 

제 취향이 극적인 내용이나 반전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일본영화에는 끌리지가 않아 미루고 미루다

보게 된 작품 [눈물이 주룩주룩]..

많은 분들에 말씀처럼 참 잔잔하더군요..

 

예전에 [냉정과 열정 사이]란 일본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도통 내용을 연결할 수 없어 이해가 되지 않던 작품이

원작소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그 베일이 벗겨지고

이해가 가더라구요..

 

책에서 보여주는 그 많은 에피소드를 짧은 시간적 제약 속에서

풀어 놓아야 하니 너무 내용이 함축적이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영상미학으로 대신하려 했던 건지..

 

영화만 본다면 너무 심파스럽고 억지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남자 주인공 요타의 마음도, 여동생 가오루의 마음도

이해가 되서 맘이 참 아팠습니다..

서로가 친남매가 아님을 알면서도 가족이 그리워.. 핏줄이 그리워..

혼자 남겨진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애써 외면했지만

그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사랑과 연민의 감정만은 숨길 수 없었던

그들만의 아픔과 추억..

 

애틋한 첫사랑의 느낌이 이런게 아닐까요..

 

일본영화는 싱겨워서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선입견을 조금은 접을 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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