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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s - 관객의 머리를 두 번 치는 영화! 디 아더스
carol24 2002-01-11 오후 3:38:32 972   [3]
예상시간보다 조금 지연된 8시 55분.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과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한국인 프로듀서 박선민 씨, 수입, 배급사인 (주)미로비전의 채희승 대표, <디 아더스>의 스페인 제작사 관계자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짤막한 인삿말과 함께 영화는 시작되었다.

 

-어둠에서 빛으로 찾아가는 과정..

영화는 어둠에서 빛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감독의 말처럼 시종일관 자극적인 공포가 아닌 어둠이라는 보이지 않는 공포로 더욱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 영화에서의 가장 키포인트라 할 수 있는 요소...극중에서 두 아이의 엄마 '그레이스' 역할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영화에서 아이들에게 말한다. 죽은자와 산자는 함께 살 수 없다고.. 그러나 큰 딸 '앤'은 엄마의 말을 믿지 않으려 한다. 보이는 것만 믿으려는 '그레이스' 그러나 그녀에게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어둠속에 비밀..

 

-두 번 머리를 내리치는 반전..

영화를 보고 나면 식스센스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영화의 분위기며 연출..스토리까지 식스센스와 흡사한 면이 보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감독은 얘기한다. "영화가 제작되는 동안 식스센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온 톰은 말했죠,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우리와는 다른 영화다라고.." 그렇다. 확실히 식스센스와 비교를 피할 순 없지만 영화는 식스센스의 그 무엇과는 확실히 다르다..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반전.. 식스센스가 강력한 한방의 반전을 선사했다면 디아더스는 그 보다는 조금 긴 에필로그를 통해 두 번 관객들의 머리를 내리친다.. 그러나 이 반전을 알고나면 왠지 모를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다던 한 기자의 얘기는 잊어 버리게 되고 감독의 "이 영화는 답을 주기 보다는 보는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자문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 이라는 말처럼 영화를 거슬러 생각하며 숨겨진 의미를 찾게되는 영화였다.

 

-영화는 한 집이라는 한정된 공감과 몇안되는 등장인물들이지만 지루함을 찾을 수 없게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라는 어둠의 공포를 잘 풀어낸 감독의 재능과 촬영을 하는 동안 하루 네시간만 자며 인물의 강박증과 신경증을 잘 표현해낸 '그레이스'역의 니콜키드먼의 연기는 올 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확신을 예감한다..

 

(총 0명 참여)
혹시 식스센스같은 반전은 아니겠지요... 디아더스 기대하고 있는데 내 추측으로 반전이 된다면 실망인데...   
2002-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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