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 필요할까.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밖에 할 수가 없었다. 약간 미치광이같은 느낌이 과학과 정신적 문제에 골고루 퍼져서 선하기도 어린아이같기도 하다가 어둡고 악한 그 무엇으로도 나타난다.
요즘 이상하게 일본의 애니매이션을 자주 찾게 되는데 보는 것 마다 이렇게 다 재미가 있고 심란한 느낌마져 심어주니 앞으로도 안 볼수가 없을 것 같다. 헐리우드에서 날라온 애니매이션을 볼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다.
만약에 이 애니매이션을 정말 완벽하게 실사화 하는 감독이 있다면 그 감독을 정말 사랑하게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이 영화의 내용은 주제의 그 꿈처럼 꿈만 같은 영화였다.
처음 시작은 꿈에 들어가고 녹화까지 가능하게 하는 DC미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봤다. 하지만 결론은 우리가 잘 때 꾸는 꿈과 소망하며 그리는 미래에 이룰 그 꿈에 대한 메세지가 강했고 깊이도 감동도 있었다.
역시나 강렬한 카타르시스마져 느껴지는, 가장 느낌이 강했던 부분은 마지막의 그 부분이었다. 어둠의 결정체가 먹혀버리는 그 순간들...
그리고 이내 정말로 예쁘고 기분 좋은 하늘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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