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를 즐겨보는 서울의 청년입니다. 4.4.4. 라는 영화 제목과 포스터를 살짝 훑어봐도, 분명 심상치 않는 일들이 벌어질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앞서... 영화평을 한번 살펴보니...
100이면 100 다.. 보지 발라구 하는 말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일정에 이 영화 안보구, 친구들이랑 게임방이나 갔었죠...
그러던 어느 날...
또 다른 친구로 부터 전화한통...
[야!! 영화 보여줄게.. 얼렁 강변CGV로 튀어나와~ 너가 정말 좋아할만한 영화야.. 너무 재밌어서 나한테 피자 사줘야 할지도 모를걸???]
최근 시사회를 통해 웬만한 영화를 다 봤습니다. 설마 4.4.4? 아니겠지.. 그 친구 정보력은 국내최고란 별칭이 있으니...
후딱 씻고 옷입고 강변CGV로 고고씽~~
우와!! 화려한 휴가??? 설마.. 개봉하지 않았을 텐데...
티켓표에는 분명 화려한 휴가 안성기 포스터 였습니다.. (분명 한달 후에 개봉할 영환데.. 이상하네~~) 점선갈라진 좌측에는 (입장때 반납하는 표).. 6월30일 4.4.4 오후 18시.. 라고 써져 있네요 ㅡ.ㅡ;;;
극장 입장과 동시 좌우를 살펴봤습니다. 강변CGV인데 20도 안되는듯한 인원....
러닝타임 90분 정도 동안... 긴장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안 무섭고...
지금 해부학교실과 맞먹을정도로 실망한 영화 입니다.
보통 강변CGV 가보셨던 분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엘리베이트 타고 1층으로 내려가기 힘든거...
그러나 경쟁률은 20명...
모두 다 탈 수 있을만한 인원이기 때문에... 토요일날인데도 아주 편하게 내려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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