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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참 운이 졸라리 나뻐! 나같이 좇같은 민주 경찰을 만나서....” 공공의 적
security 2002-01-15 오후 1:02:10 734   [1]
<공공의 적>
졸라리 재미있었다.....
이 영화는 이렇게 표현을 해야만 할꺼 같다.....
다시 한 번 한국영화의 흥행코드를 읽을수 있었다.
코믹+액션.....이런 코드는 일단 관객의 시선을 모은다....
그리고 꼭 웃겨준다....그래서 재미가 있다.
영화란?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하나의 매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번 <공공의 적> 또한 나에겐 상당한 대리만족을 주었다.
툭툭 내뱉는 살벌한 욕들과.....시원시원한 대사들.....
거기에 더해지는 코믹들.....또한 악랄함까지....
이 모든 요소를 아주 잘....고루 배분해 놓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 구성은 간단하다....
아주 잘나가는, 그러나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어떤 좇같은 놈과.....
좇도 못나가는, 죽기가 귀찮아서 살아가는 듯한 그런...씨발 짭새....
이런 두 인물이 펼쳐 나가는 극명한 대립구조가 영화의 틀을 이루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물론 거기에 더해지는 졸라 성질 개같은, 하지만 의리 하나는 끝내주는 강력반 형사반장!!!
2시간 10여분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놓은 코믹들이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어
이 영화는 쉽게 즐길수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주연배우인 “설 경구”씨의 배역인 “강 철중” 형사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는 도덕심이 무너지는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듯 했다.

이제 마무리를 하자.
욕을 섞어가며 몇 줄 쓰려한다.
난 평상시에는 욕을 잘 안하는 편이다....그러나 해야 할 것 같다. 이번만 이해해주시기를....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
“사람이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있냐?”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장난으로 사람을 죽여선 절대 안 되는 것이다.....!!”
“형이...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뻐....그래서 패고, 이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사열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
“넌 참 운이 졸라리 나뻐! 나같이 좇같은 민주 경찰을 만나서....”

하여간 이런 대사들이 나의 뇌리에 상당히 오래 남는다.....

             <영화 시사회 클럽>club.korea.com/sisa 정 상래


(총 0명 참여)
jhee65
“사람이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있냐?”   
2010-08-30 1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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