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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을...부르는데... 왜 웃습니까?▶ 호타루
sapne 2002-01-16 오전 12:40:09 843   [3]
요즘이...... 한국영화의 시대라고 하던데..

이런 진지함으로 오랜 일기장을 들추는 듯한 심정을 안겨준 한국영화가 있었던가. 싶었습니다.

제작국이 일본이어서 더욱 '부러웠'나 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사실을, 이 일본 영화에서 알았습니다.
우리 나라 또한 감추려 했는지, 어땠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나는 대한민국인. 인데... 그러한 사실에 대해 듣거나, 배우거나,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시종일관.

조용 조용 두툼하고 낡은 일기장을 읽어나가듯 이야기가 전개 되어지는.

참 좋았습니다.


조선인의 긍지로.
일본을 위함이 아니라, 조선에 남은 내 가족,
우리 조선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김소위의 아리랑과 조선만세를 외치는 모습.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ps.
아무리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라지만.
아리랑을 부르는 그 대목에서 어찌 그리 킥킥대며 웃는 관객이 많던지요?
반주도 없고 정확한 음정도 아니라지만.
그게 그리 우습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었는지.

진정.
그 분들이 원하시는 것은.
한바탕 소란스럽고 왁자찌껄하며, 순간의 유쾌함만을 안겨주는 영화들이겠지요.

흥행대박들 이라지만.
아무것도 가슴에 남기거나, 스쳐지나가지 못하는 영화들.
그저... 몇만 관객 동원이라는 것에 혹.하지 않는... 진정한 영화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총 0명 참여)
jhee65
김소위의 아리랑과 조선만세를 외치는 모습.   
2010-08-30 11:52
영화에 대한 너무 빠른 해석 아니신건지... 제 글을 수정해놓아야 겠네요, 다른쪽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겠군요.   
2002-01-16 10:52
^^ 가미가제에 조선인의 긍지를 담은것이 아닙니다. 조선에 남은 내 가족을 위해서 조선인의 긍지로 목숨을 버린다고 극중에서 유언했죠. 안보셨다고는 하셨지만...--;   
2002-01-16 10:48
영화를 안봤습니다만... 가미가제로 목숨을 버리는게 조선인의 긍지는 아니죠.   
2002-01-16 09:10
요즘 관객들이 그런건지.세상이그런건지.영화보며 장면에 상관없이 키득대시는분들.정말.어이업씁죠^^   
2002-01-1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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