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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사회를 보고서... 화려한 휴가
webseok 2007-07-24 오후 4:49:00 1797   [8]

 

우연찮게 전주에서도 전주시영상위원회??? 에서 주최한 시사회(배우 미참석)를 참석할수있는

기회가 생겨 보러가게되었습니다(제가 빈곤한 대학생인지라 공짜좋아해서 ㅋㅋ)

전주에서 30%가량 촬영됬다고하네여..

글 솜씨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느낀점을..

간단하게 영화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나눠 써보겠습니다..

좋았던점..

1. 영화는 전두환이나 그 군부에대한 예기보단 당시 참상을 재현하는데 충실한점

2. 다소 너무 심각한 분위기로만 흘러갈수있는 분위기를 조연들의 맛갈스런 코믹 연기로 커버했다는점(정말 웃겨 죽습니다 ㅋㅋㅋ-_-;;)

3. 하나하나 소품에도 신경쓴 부분이 많더군요.. 이요원씨가 덕진공원에서 마시던 환타??(기억이 잘ㅡㅡ;;)

병이나 기타 세세한 소품까지도 나름데로 충실히 준비했더군요...물론 옥의티도 있었지만..

4. 주,조연급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괜찮았습니다 (시사회중 우시는 분들 많더군요..심지어 남자분들까지 ㅡ.ㅡ)

5. 군부가 마냥 악마로 비춰졌다기보단 진급에 눈이먼 수뇌부들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군인들의 모습, 어떤작전을 펼치러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빨갱이잡는다는 생각으로만 작전에 임했던 그들을 묘사했다는점..

 

아쉬웠던점..

1. 영화적 특성상  케릭터의 개성을 너무 부각시키려 한나머지 전체적관점에 타당성 부여가 좀 약한면이 있는듯..

2. 안성기씨가 맡은 역할이 너무 비약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 안성기씨가 홀로m60으로 도청에 있던 군인들을 제압하고 철수시키는 장면... -_-;;; 특히 철수하는 장면에서컷이 편집이 되었는지 잘 맞지 않더군요..

4. 언어의 문제...이건뭐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광주사투리 쓰느니 안쓰는게 낫다고 감독님께서 판단하신듯합니다.. 그래도 좀 아쉽네요.. 보면 경상도&충청도 사투리인지 전라도 말씨인지 햇갈립니다 ㅋㅋ

5.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좋았지만 좀 오버한면도 있어서 오히려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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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때 여성분들 많이들 우시더군요..저또한 비극적인 장면을 보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더군다나 저는 5.18에 관심이 많고..당시 때가 자욱히낀 잔혹한 사진들과 자료,관련서적들을 보았던적이 있는지라..

가슴속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이 영화가 단순히 광주사람들만의 영화일까요???

독재정권에 의한 희생자.. 억울하게 죽어간  광주시민,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군인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은 영화보시기 불편하실겁니다..

1. 편협한 정치적 사고방식을 가지신분들

2. 5.18에 희생된 시민들보다는 군인들에게 정이 가는분들

3. 애초에 5.18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들

4. 영화가 정치색을 띄고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5. 지역감정에 심취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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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in68
지역감정에 미친 사람들... 제발 반성하길...   
2007-07-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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