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씨티에서 하는 영화제로 운이 좋아서 공공의적을 보았는데... 한마디로 영화 평을 하자면 정말 강우석감독다운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강우석감독은 투캅스 시리드로 유명한 감독인데..역시 그 감독은 형사물에 무슨 소질이 있나보다. 특히 극중의 강철중역의 설경구는 정말 연기파배우이다..,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배우... 이성재도 잔혹한 연기를 리얼하게 잘 연기한거 같다.. 어느 신문에서 김보성이 설경구역이 자기한테 딱 맞는다고 아쉽다고 한걸 본적이 있다... 과연 김보성이 설경구역을 했다면 영화가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하기도 싫다... 아마 투캅스4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금년도에 한국영화가 개봉한게 별로 없지만 참 좋은 영화로 한해를 시작하게 되서 참 뿌듯하다.
2002-01-18 오전 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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