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00 조아, 너무 조아 공공의 적
elechunter 2002-01-20 오전 11:54:32 661   [2]
강우석 감독의 4년만의 쾌거.... 그가 돌아왔다..
90년대를 투캅스로 평정하던 그가 다시 경찰들을 중심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근래의 영화계파워 1위로 뽑힌 강감독....
사실 투캅스이후로 별로 이렇다할 전력이 없는 그였기에 의아해했던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설경구와 이성재란 두배우만으로 이영화에 몰입하기에는 충분했다.
공공의 적 ....
과연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요즘 영화계를 주름잡는 조폭형님들, '이용호게이트', '정현준 게이트'의 주인공들.. 등 교도소에 들어가 썩어주셨으면 하는 넘님들일것이다..
처음 장면.... 설경구는 말한다... 자신은 "민주경찰", "민중의 지팡이"이라고.."그러나 아무일도 하지않는다"고..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경찰의 모습일것이다. 사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들의 일상을 모른다.. 무엇을 하는지.. 다만 영화나 소설같은 대체물을 통해서 그들은 깡패들을 처리한다고 알고 있고... 어떤이는 뇌물을 받고 조폭과 연계를 하고 있다고...
영화는 이모든것을 말한다... 또한 그들의 힘들고 고된 생활로 반론을 한다...
강우석 감독 (강우석표)영화의 특징은 해학이다...풍자다
웃음속에 뼈가있는.. 단지 신라의 달반이나 달마야 놀자처럼 그저웃기기 위한영화가 아니다.
설경구가 검찰의 내사를 받자 과장은 "강력계는 그래도 돼".... 당연히 그래면 안된다. 우리가 알기에는.... 그러나 '그만큼 힘들겠지'라고 말하는 것 같다,그래서 경찰도 단체로 이영화를 관람했다고 ...
설경구는 마치 '인정사정볼것 없다'의 박중훈처럼 무대포다 더하면 더했지 못할까봐. 검찰을 우습게 알고 마약을 빼돌리고, 무대포지만 정의는 안다....
이성재는 사회엘리트이다.. 그잘나간다는 펀드매니저... 그는 뷔페에서 남들이 고상하지 못하게 음식을 많이가져가고 자동차 사고가나서 욕짓거리를 하는 인간들을 경멸한다...그처럼 남들의 사회관습(에티켓)을 어기는 행동에 분노한다...
그러나 그는 살인을 한다."살인에 이유가있냐"라면서 ....
두캐릭터속의 대비는 신라의 달밤의 차승원과 이성재의 캐릭터와 비슷하다..
다시 말해 영화속의 공공의 적은 요즘 세태처럼 조폭과 사채업자들,, 위선적인 사회고위층들을 아울러 말한다.. 또한 포조리를 부르는 조폭까지(여기서,, 노래하는 창렬이 문제를 제시한것 같기도하고...너무비약인가--, 어쨌든 아이니컬하다 혹시 디제이덕도 양아치들이라고....?)
설경구는 왜 무대포인가... 그는 왜 하필경찰일까...?
사실 나는 이영화를 보면서 시원했다.. 그의 응징이 시원햇다. 그의 욕이 마음에 들었다... 나도 새디스트일까? 아니다... 진짜~~~
한번 터졌다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비리들... 거리를 활보하는 조폭들... 사람위에 돈을 올려 놓는 사채업자들... 나도 패주고 싶다... 주먹으로 퍽퍽 소리나게 패주고 싶다... 그냥 머리를 잡고 책상에 던져 주고 싶다.. ... 난.. 새디스트일가--?
나도 이들을 공공의 적이라고 하고 싶다..그리고 사회의 뒤편에서 소리없이 일하는 그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총 0명 참여)
jhee65
이들을 공공의 적이라고 하고 싶다..   
2010-08-29 23:1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16 [마리 이야기] 마리 이야기 ngyslove99 02.01.21 1186 1
5615 [턴 잇 업] 영화적인시각에서만 보고 함부로 평하지 말았으면... (1) jipsin97 02.01.21 1494 8
5614 [더 원] 과연... ngyslove99 02.01.21 857 0
5613 [미이라 2] 아낙수나문 역활의 배우에 대하여... (3) cjksk 02.01.21 3065 11
5612 [꿈속의 여인] [감자♡] <꿈속의 여인> 꿈속의 그녀 '마까레나' (1) zlemans 02.01.21 1199 3
5611 [블랙 호크..] [시인]<블랙 호크 다운>전쟁이 가져다 주는것 (1) killdr 02.01.21 732 7
5610 [블랙 호크..] <무비걸>[블랙 호크 다운] 리들리 스콧이 주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 (1) mvgirl 02.01.21 765 8
5609 [마리 이야기] <무비걸>[마리이야기] 이 영화가 갖는 가능성 (1) mvgirl 02.01.21 1170 0
5608 [더 원] [여울]<더 원> 이연걸이 아니었더라면? (1) white174 02.01.21 1138 6
5607 [디 아더스] ^^ (1) oasis15 02.01.21 903 1
5606 [2009 ..] 조금 거북한영화 (2) halamboy 02.01.21 1014 0
5605 [블랙 호크..] 전쟁영화 걸작 탄생하다 (2) halamboy 02.01.21 904 2
5604 [나쁜 남자] '나쁜 남자'는 나쁜 영화가 아니다. (1) themovier 02.01.21 1366 1
5603 [라스트 캐슬] 영웅주의와 미국만세의 합창 (1) themovier 02.01.21 1098 1
5602 [반지의 제..] 아직도 식지않은 인기 (1) halamboy 02.01.20 1593 2
5601 [공공의 적] 일단 보고 나서 판단해야 될 영화 (1) halamboy 02.01.20 730 2
5600 [쥬라기 공..] 하하하 븅신같은놈 포기했나보군 (1) tarkan 02.01.20 952 2
5599 [나쁜 남자] [수사]나쁜 남자: 사랑은 지켜보는 것(?) (1) daegun78 02.01.20 1145 5
5598 [쥬라기 공..] 쥬라기 공원 3 리뷰 (1) 9719953 02.01.20 1206 4
5597 [러브 오브..] 많이 울었습니다. (2) solwitch666 02.01.20 1744 3
5596 [해리포터와..] 영화속으로 들어가고 싶게 해준 해리포터. (1) nazzang22 02.01.20 1500 6
현재 [공공의 적] 00 조아, 너무 조아 (1) elechunter 02.01.20 661 2
5594 [공공의 적] [공공의 적] 넘 재밌어요, 꼭 보세요.^^ sunah74 02.01.20 645 1
5593 [에너미 라..] 다른 사람들이 영웅주의가 어떠니 미국이 어떠니 (1) halamboy 02.01.20 833 5
5592 [디 아더스] [종문] 디 아더스 - 1명에서 7명으로.. (3) hpig51 02.01.20 1818 10
5591 [공공의 적] 말이 더 필요 하나요? gamequen 02.01.20 657 0
5590 [리빙 하바나] <호>[리빙 하바나] 째즈의 선율과 사랑.. (1) ysee 02.01.20 775 4
5588 [에너미 라..] [시인]<에너미 라인스>미국 만세 맞지? (1) killdr 02.01.19 840 3
5587 [구피 무비..] 100분 토론을 떠나며(구피역 빌 파머, 박상일) (2) songbang 02.01.19 814 0
5586 [더 원] 사람 죽이고 피 터지는 장면이 없는 액션영화 (1) sunghell 02.01.19 925 1
5585 [공공의 적] <나비잠>[공공의적]웃음 익살, 그리고 감칠맛나는 조롱! (1) nabigam 02.01.19 651 0
5584 [블랙 호크..] (영화사랑)블랙 호크 다운★★★★ (1) lpryh 02.01.19 909 5

이전으로이전으로2521 | 2522 | 2523 | 2524 | 2525 | 2526 | 2527 | 2528 | 2529 | 2530 | 2531 | 2532 | 2533 | 2534 | 25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