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공포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깝다!! 기담
sinclair37 2007-08-13 오후 4:14:14 855   [4]

흔치 않은 전개형식임에도 너무나 탄탄한 구성에 놀랬고
한장면 한장면 광고 영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너무나 고혹적이고 예술적인 영상.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공포영화가 시트콤정도였다면 기담은 오페라가 아닐까 감히 얘기할 수 있다.
게다가 각기 딱!!!! 맞는 배역까지....
사실 디워를 보러갔다가 매진때문에 본 영화였으나.
완전히 매혹되었다.
보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여운이 남는 영화.
공포만 아니라면 찬찬히 몇번을 다시보고 싶은 영화.
정말 요즘 그냥 묻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영화.
정말 잘만든 영화.
유치한.피튀기며 깜짝등장하고 놀래키는 귀신따위가 난무하는 절대 그런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영화는 내내 고풍스런 일제시대 조선후기..
경성의 앤틱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죠.
멋집니다.디자인하는 사람으로..정말 그 낡으면서 세련된 느낌.너무 좋았습니다.
미술효과는 그렇다치고.이야기의 구성.뭐랄까.사람이 느끼는 본질적인 감정.사랑함으로써 벌어지는 악연.그런것들이 얽힘으로써
세가지 다른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구성합니다.
이유가 있는 공포랄까요.
아.그래서 그랬구나 이런 동감이 더욱 몰입하게 해줍니다.
그리고.나오는 귀신도...너무 무서웠습니다.
갑자기 등장하지않고,.그자리에 단순히 앉아서 빠르게 입을 중얼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아..진짜 귀신은 정말 저럴것 같다는!
내곁에 바짝 다가와있는 그런 느낌.소름이 정말 확 끼치더군요.
너무 재미있게 봤고.극장을 나오는내내 덜덜 떨었죠;
웬지 끝나지 말았으면 하는 아쉬움이라니.공포영화를 보고 이런 감정을 느끼다니.안생병원의 또다른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안생병원내 인물들의 또다른 이야기.
정말 더 계속되었으면 좋을만큼 아쉬웠습니다.
영화만드신분들.정말 멋집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656 [죽어도 해..] 시사회 보고왔어요~ milkbonbon 07.08.14 803 5
56655 [조디악] 흥미로웠지만.... emy123 07.08.14 990 5
56654 [만남의 광장] 지루하지않은 유쾌하고도 가슴이아팠던 영화 (7) aegi1004 07.08.14 1185 8
56653 [조디악] 기나긴 상영시간.... 그러나 지루하지가 않다 madwitch 07.08.14 988 4
56652 [기담] 웰메이드 공포주의, 탐미주의적 영화!! hiptobe 07.08.13 1025 2
56651 [기담] 소리없이 강한 영화 rwj81 07.08.13 807 2
56650 [다이하드 ..] 이거 모야.. 완전 영웅주의잖아.. (3) jy9983 07.08.13 1386 5
56649 [판타스틱4..] 그냥 그런 영화 jy9983 07.08.13 1068 4
56648 [화려한 휴가]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단..! juhy1024 07.08.13 912 6
56647 [기담] 정말 영화보는내내 계속 긴장하면서 봤어요! juhy1024 07.08.13 838 1
56646 [사일런트 힐] 게임영화치고는 왜닞 다시 보고싶은 영화 hrqueen1 07.08.13 1293 2
56644 [디 워] 심형래감독은대단할지몰라도,디워는대단하지못했다... (21) hjjo0618 07.08.13 20125 39
56643 [기담] 간단하게만은 설명할 수 없다 xnaudgnl 07.08.13 785 3
56642 [동갑내기 ..] 동갑내기 2 (3) woomai 07.08.13 1259 5
56641 [죽어도 해..] 방금 시사회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 crucify325 07.08.13 774 7
56637 [안녕, 쿠로] 실화치고는 평이한 구성, 무덤덤한 반응..... (2) ldk209 07.08.13 1036 12
현재 [기담] 공포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깝다!! sinclair37 07.08.13 855 4
56635 [지금 사랑..] 부부란? (3) illmare89 07.08.13 1281 10
56634 [화려한 휴가] 민감한 소재를 잘 풀었따~! everlsk 07.08.13 984 5
56633 [디 워] 그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everlsk 07.08.13 1023 4
56632 [28주후...] 이것이 차세대 좀비라는거다!! HHHH824 07.08.13 1307 3
56631 [시라소니] 투박한 액션. pontain 07.08.13 1351 4
56630 [기담] 끔찍하고 슬픈 공포!! cosmopop 07.08.13 719 3
56629 [미스터 빈..] 미스터 빈만의 독특한 해피 앤딩 속의 후기 (2) ruddhr4444 07.08.13 1036 5
56628 [판타스틱4..] 최악의 후속편과 돌아온 영웅들, 나락으로 추락해버린 블록버스터의 전형적인 영화! (1) lang015 07.08.13 1427 6
56627 [죽어도 해..] 미스터 빈만의 독특한 해피 앤딩속의 후기 ruddhr4444 07.08.13 930 4
56626 [리턴] 하얀거탑 시즌2 - 납량특집 dyoona 07.08.13 1675 7
56625 [기담] 우리 영화는 정말이지 나날이 발전하고 있네요. his1007 07.08.13 865 3
56624 [기담] 기담 보면서 잤다.. 하지만.. 엄청 새로운 종류의 공포영화이다 wodnr26 07.08.13 973 4
56623 [므이] 미움 받을 일을 하면 벌을 받게 된다. newface444 07.08.13 1013 4
56622 [디 워]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본 영화중의 하나 (1) leefe 07.08.13 1567 5
56620 [기담] 기이한 사랑을 품은 자들의 섬뜻한 공포가 기대된다 0336chang 07.08.13 833 5

이전으로이전으로1156 | 1157 | 1158 | 1159 | 1160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