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TV서 방영.
당시 이상아의 미모는 우리 교실을 발칵 뒤집어놓아..
그 큼직한.영롱한 눈망울. 그리워라!
물론 영화자체는 평범해. 아니 구태의연하기까지.
공부잘하는 새침떼기 여학생 이상아.
공부와 무관한 근로청소년 하희라.
순수한 인간성을 가진 인기가수 전영록.
미래에 대한 꿈을 간직한 노동청년 김주승.
아주 판에 박힌 캐릭터.
후반부의 교훈적메시지도 하품나오는 수준.
하지만 5공화국의 그 압박을 생각해보라.
이런정도의 자유도 흔치 않던 것.
악명높던 보충수업.자율학습(?)의
고문에 신음하던 시절. 지금도 두렵다.
나이든게 좋다는건 이런것이겠지..
상아의 청순미를 그리며 청춘을 보내던 소년들이 많았을것..
내가 그중의 하나라는 소린 하지 않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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