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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한국의 SF영화를 만나다... 디 워
chati 2007-08-14 오후 5:15:25 826   [8]

내용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고 인간극장, 애국심 마케팅이라는 비난에..

충무로 영화인들이나 비평가들이 줄을이어 비평을 했다.

하지만 그런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흥행은 계속되고 대중들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SF 그래픽 기술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였다.

 

하지만 그런 입소문에도 난 기대를 전혀하지 않았다.

난 스토리 위주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하지만 흥행이 계속되다보니..

보고싶은 호기심에 드디어 보게되었다.

 

많은 비난글에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고..

왜 많은 비난을 받는건지.. 혹평은 심하다 싶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은 많이 아쉽다. 감정없는 인형들같기도 하고

하지만 LA 한복판에서 펼쳐진 전쟁씬이나 타워를 에워싼 이무기를 보니

넋놓고 정신없이 본것같다.

 

굳이 저기는 어설프고 칼을 배었는데 피한방울 나오지 않고..

딴지야 걸려면 수없는 지적을 할수 있으나..

 

난 너무 재밌게 봐서~~

 

에라곤도 생각나고 킹콩도 생각나고..

여기저기 비슷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이무기의 디테일한 표정과

전쟁씬 때문에 충분히 오락영화로는 즐길수 있는 영화라 본다.

 

그리고 애국심에 호소한다고 했는데..

아리랑 쌩뚱맞게 울려퍼지는 것도 아니고.. 너무 듣기 좋던데..

 

왜들 난리실까..

 

어쨌는 한국에서도 이런 화려한 CG의 SF영화를 보면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들고..

어린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보던데..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영화일것같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나와서 흥행 실패나 비난에 연연하지 말고 계속 발전해 가길 바란다..

 

그리고 요즘 평론가들의 리뷰보다 관객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영향이 더 크다는걸

모르시는건지..??

(나도 관객평에 의존하는 편이여서.. ~~더 공감가고.. )

 

디워~ 추천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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