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우리에게 코믹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하게 해준다. 그러나 못내 아쉬운 점이 많다. 처음 전개되는 부분은 무지 빨리 전개되다가 영화의 중반이후 줄거리가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 같다. 곳곳에 느끼는 스릴러 적인 요소는 이 영화를 지루하게 하지는 않으나 영화의 색깔이 안 보이는 듯한 인상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특히 동구권의 촬영으로 우리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줄거리는 신선함을 느끼기도 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는 것이 산만함을 가져 왔다. 특히 이 영화는 스릴러 적인 성격이면서 스터프 필름에 대한 것을 나타낸 스릴러 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영화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소재나 이야기 줄거리만 강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