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스릴러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혀 스릴있지도 숨막히지도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다. 4.4.4는 미국에서는 Captivity(포로)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4.4.4. 그리고 4개의 문, 4개의 열쇠, 그리고 4일간의 시간이라는 부연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하지만 위 부연설명은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주인공 제니퍼는 어느 파티에서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한다. 하지만 전혀 탈출에 대한 용트림도 하지 않고 그저 수동적으로 이끌려 다닌다. 나가려해도 나갈 수 없는 곳인데 그들의 행동을 보면 참 신선놀음을 하는 듯 긴장감이 떨어진다. 예고편이 정말 전부인 영화이다.
또하나 느낀점은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심리를 이용한 영화라 <폰부스>와 비슷한 형식과 구성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래리코헨이 쓴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차라리 난 <폰부스>를 10번 보라면 보겠다. 말 나온김에 이 연사 <폰부스>를 보라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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