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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는 오히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gamequen 2002-02-21 오전 12:03:45 1095   [1]
어제 내겐~을 보러 갔었다... 처음에 예고편, 영화 소개 등을 볼때는 무척이나 흥미 있었다... 왜 그 어마 어마한 거구를 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거야 당연한거 아닌가...그것도... 남자도 아니고... 여잔데... ㅡㅡ땀

 예고편도 무척 재미 있게 봤었다... 기울어진 보트.. 심심하면 부러지는 의자... 늘씬한 기네스 팰트로... 생각 보다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지만 패럴리 형제의 아이디어.. 그리고 엽기는 여전히 빛을 발했다. 일단 발상 자체가 좋았다.... 남자들.. 그리고 일반인에게 눈길을 확~~끄는 여자는 두 종류다... 늘씬하고 이쁜 모델 같은 여자... 아니면 너무 뚱뚱하고 못생겨서 다시 한번 어이 없어 하면서 뒤돌아 보게 만드는 여자...

  보통 어느 나라에 있어서나 전자는 선망의 대상으로 , 후자는 경멸의 대상으로 비춰진다.영화는 뚱뚱한것과 날씬한 것, 이쁘고 못생긴 것에 상관 없이 마음이 중요 하다는 메세지를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 영화에서 그래도 날씬한 여자가 좋긴 하지...라는 영화속의 사람들의 메세지를 읽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날씬함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계속 해서 무쟈게 짧은 미니스커트에 탱크탑.. 거의 몸이 다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 그리고 주변에 나오는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지 였다.. 날씬한 사람들은 모두 몸매가 드러나는 옷으로...왜 꼭 그래야만 했을지...

  그리고 뚱뚱한 기네스 팰트로가 계속 해서 자기 비하를 해 대는 것도 정말 안쓰러웠다..어느 나라에나 공통적으로 뚱뚱한 여자(<-'사람들' 이라고 할수는 없다. 남자들은 뚱뚱해도 여자들 보다는 덜 지탄 받게 마련이니까.)는 자기 몸매에 대한 열등감, 비하가 너무 심한거 같았다... 남자들이 그런 상황을 만드는 거겠지...

  하여튼!!! 상투적이지만 주인공 남자가 뚱뚱해도 그저 '그녀' 이기 때문에 좋다는 결말은 괜찮았던 것 같다.. 그 영화를 보고 많이 깨달은 바가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알고 있다.. 사람을 사귈때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봐야 하는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것도 사실이다... 아직도 많은 남자들은 날씬하고 예쁜 여자를 선호 한다..

  물론 그건 여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여자도 멋지고, 매너 있는 남자를 선호하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그건 인간이라면 모두가 마찬가지 겠지...
많은 연인들이.... 이 영화를 같이 본다면.. 자기 연인에 대한, 그리고 자기 주변 이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괜찮은 영화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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