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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전도연과류승완의 승리.. 피도 눈물도 없이
ngyslove99 2002-02-28 오전 10:34:42 1363   [4]
전도연...
그녀가 다시 충무로로 돌아 왔다..
그녀의 차기작이 궁금 하셨다면...
그녀의 연기가 궁금하시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이다...
류승완감독의 첫 장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옴니버스식 구성이아닌...
액션과 증오, 애증..
그리고 돈가방을 쟁취하려는...
여러 무리들의 한바탕 소동...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우선 시놉시스 부터...


[시놉시스]

가죽잠바, 돌아오다!

택시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왕년의 전문 금고털이, 일명 '가죽잠바' 경선. 피곤에 지친 몸을 드링크제로 풀고, 담배 한개비에 한숨을 돌리지만 유일한 희망인 어린 딸과의 해후를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여자다. 그러나 세상은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아직도 빚을 무기로 그녀를 쫓는 칠성파 일당과 어두운 과거의 기억들.... 그러던 어느날, 거울처럼 그녀의 삶을 닮은 수진과의 만남으로 참고 참았던 그녀가 드디어 일어선다.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 하루만 세상과 싸우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벗어버리다!

전직 라운드 걸 출신이자 가수 지망생인 수진. 그에 걸맞은 웃음과 눈물을 가진 여자, 일명 '선글라스'. 지독한 남자 독불이와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세상살이는 온통 잿빛 세상뿐이다. 그러나 거울처럼 그녀의 삶을 닮은 경선과의 필연적인 만남은 어제의 상처를 감추었던 선글라스를 벗어버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참고 참았던 그녀가, 인생의 대반전을 위해 일어선다.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 하루만 세상과 맞서기 위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생!!!

돈과 힘과 탐욕이 넘쳐대는 그 곳, 투견장. 물고 뜯는 비정한 세계는 투견들의 모습만이 아니다. 투견장 주위를 돌고 도는 돈을 노리는 할일 없는 양아치들과 한물간 마초들이 투견장을 배회하고 있다. 그곳에 경선과 수진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엉켜들기 시작한다.


폭력이 난무해서...
많은 분들이...
"잔인하다"...
그리고 "끔찍하다"..
"어떻게 절러수 있냐" 등등..
액션의 강도가 지나치리만큼 섬뜩한 느낌을준다..
하지만..
이게 바로 류승완식 액션이 아닌가 보여진다...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이라 할수있는"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를 보셨다면..
피도 눈물도 없이는 결코 잔인하거나...
맹목적인 폭력과,,살인이 아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칼받이로 등장하는 류승범의 허탈한 죽음에 비하면...
피도눈물도 없이의 살인과 폭력은 그 정당성이 성립(?)이 된다고 본다..
그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에..
배우들의 연기가 한몫 더해져서...
공공의 적에 이은 한국 영화의 상반기 흥행작으로 꼽고 싶다..
류승완 감독의 동생..
류승범의 이번 영화의 조연은..
그의 연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고...
또한 개성있는 배우로 자리 매김 하고있다는걸 보여준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하나있는데..
감독의 동생인데..
개런티는 과연 얼마나 받을까?
류승범이...
꽁짜 출연일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는 ..
거의 저예산 영화 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무지 많은데..
이제 류승범의 몸값이 무척 올라가있는 상황이라..
잠깐 샛길로 빠졌었다...
암튼..
피도 눈물도 없이는 ...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잘다져진 감독의 연출력등..
ㅁ뭐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영화인것 같다..
마지막 까지 살아 남는 사람이..
돈가방을 차지 할수 있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개봉관에서 확인 하세요^^

작년 한해 조폭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우리 영화...
좀더 잔인해지고 난폭하고..스릴넘치는...
그런 영화가 왔다..
웃음이 다가 아니였다는걸 보여주는 피도 눈물도 없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속편이라 할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지만..
류승완 감독만의 카리스마라고 생각 한다면...
그다지 잔인하지도 않을것이다..
영화니까..
영화를 보는내내..
배우들이 무지 고생했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영수의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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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2001, No blood No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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