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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각을 열다! 아바론
olive042 2001-02-09 오후 2:28:37 831   [5]
아무런 예고편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일상적이지 않은 영상과 기대하지 않았던 스토리들은 일반적인 영화를 생각했던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곧 그 화면속으로 빨려들고 말았다.

이 영화가 <공각 기동대>를 만들었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들이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가까운 미래, 혹은 먼 미래에
어둡고 희망없는 현실안에서 사람들은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고
미래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지금의 현실보다 더 부유하지 않는 삶.

칙칙하고 낡은 느낌의 도시!
지리하고 더 나아지지 않는 현실속에서
게임에 몰두하며 가상세계에 사는 사람들.

철저히 혼자 살아가는 고독속에 존재하는 한자락 인간다움의 느낌들.]

철저하게 이러한 이미지들로 연출된 장면들을 보았을때의 그 놀라움!
 
영화의 살이있는 사람들속에서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지는 상상력과 감각,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영화가 끝났을 때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면서
감독의 한컷한컷이 얼마나 의도된 것이었는지
그 연출력에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얼마 안 있으면 우리나라 SF판타지영화인 <천사몽>이 개봉된다고 하는데
[아바론]에 비해 판타지적인 이미지들을
얼마나 감각적으로 살렸을지 무지 궁금하다.

어쨌든 이 영화가 나에게 선사했던 새로운 감각의 기법은
당분간은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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