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작년초에 개봉해 좀 제철 지난 이 영화가 한국에선 무한도전 멤버 둘에 의해 더빙되면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개봉했다.
얼마전 '꿀벌 대소동'이 일명 유재석효과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치고 드문 전국 100만을 넘겼는데. (물론 그 영화가 그 효과만 가진 영화는 아니다.)
이것도 그런 후광을 받을수 있을까?
사실 슈렉과 같은 성인들을 끌어들이기위한 애니가 아닌 이상, 큰 흥행과 뭔가 그 이상의 새로움을 바랄수 없는게 애니지만. 이 영화 '엘라의 모험'은 사실 초반만 좀 볼만했다.
동화뒤집기가 이미 슈렉에서 한번 써먹었던거라 새롭진않지만, 항상 악과 선의 밸런스를 맞춰야한다는 설정에서 신데렐라의 계모가 그 힘을 갖게되면서 동화나라를 뒤집다는건데,
.....메가박스에서만 지겹도록 틀어줘서 보았던 예고편에서 본 동화뒤집기가 전부고, 그 다음부턴 뒤집어진 동화나라를 되잡는 해피엔딩얘기로 가는데 그때부턴 뭐 역시 고리타분한 해피엔딩이다.
애들이 보기엔 동화뒤집기가 큰 의미가 없을거고, 어른이 보기엔 동화뒤집은 다음부터가 재미가 없을거다.
우리나라에선 무한도전에 힘입어 빛을 본 드문 케이스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할수 있는 영화다.
암튼, 메가박스에서 그렇게 지겹도록 틀어주던 예고편이 전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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