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이야말로 진정한 미국식 히어로중 하나이다.
쓰레기범죄자들에게 육체를 잃고 두뇌로만 존재하는 그.
복수와 함께 정의를 실천. 악을 응징한다.
이 사이보그영웅이 3편에서는 그냥 로보트가 된다.
이 영화는 일본기업 대 미국민중의 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대기업에 생존권을 침해당한 민중의 고통을 이해한다하더라도
다분히 극우적인 구도.
미국기득권층의 변명이 담겨있는게 아닐까?
"이 모든 게 잽스(일본인에 대한 멸칭)때문이다!"
펑크족에 대한 비하도 심각.그들은 폭력과 거리가 먼데도
범죄집단이라 몰아붙여.
영화완성도도 대단히 실망스럽다.
일본로봇이 나온건 좋은데 그건 완전히 컬트수준이더군.
황당하다는 면에서.
로보캅에 비행자켓을 붙인것도 맘에 안들어.
그는 클라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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