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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모든 외할머니께 이영화를 바칩니다.. 집으로...
nataku77 2002-04-05 오후 7:58:18 1116   [4]
두 남녀의 우연한 동거를 다룬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의 이정향 감독의 두번째 작인 이 영화는

역시나 두 남녀의 우연한 동거를(?) 다루고 있는데

영화에서 연기를 해본 사람이라곤 남자 아이인 "유승호"군을 제외하고는

전부가 촬영지인 영동에 사는 마을 사람들입니다..

비연기자들의 연기가 어찌보면 상당히 우스꽝스럽고 어설프지만 다르게 보면

연기자들의 과장되고 가식되 보이는 연기들보다도 친근감있고 리얼하고 생생해서

더 마음에 들더군여..

또 스토리또한 서울서만 살던 아이가

시골에서 겪을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정말 현실감 있더군여..

할머니의 손주사랑을 정말이지 감동적으로 표현해서 너무도 가슴에 남는군여..

처음엔 짖궂기만한 손자가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도 너무 좋았구요..

아기자기하게 벌어지는 이야기또한 싱긋이~미소짓게 만들어서 기분 좋더군여..

전체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그치만 짧은 러닝타임인데(80여분 정도...) 초반부에 너무 연결되지않구 끊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짤막짤막하게 나열한부분은 쫌 별루였구여..

또 항상 문제가 되는 거지만 예고편과 영화관련 오락프로그램에서 너무 많은 장면들을

보여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들을 다 보여줘서 영화의 신선도가 떨어졌다는게

흠이 많이 되더군여...

그래두 영화가 상당히 이뿌구 재미있었습니다..

후반부엔 정말 눈물났고여...ㅠㅠ (슬폿써여...)

영화보고나니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싶어지네여...^^

(총 0명 참여)
jhee65
영화가 상당히 이뿌구 재미있었습니다..   
2010-08-20 12: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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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2002, The Way Home)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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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전체 관람가
  • 시간
  • 87 분
  • 개봉
  • 2002-04-05
  • 재개봉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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