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에서는 호러퀸으로 헐리우드 스크린을 장악했고, 하트 브레이커스에서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히로인 시고니위버의 딸로 나와, 코믹 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사기꾼 역할을..
그리고 이프온리 한편으로 당당히 헐리우드 멜로퀸이 되었고, 어바웃러브를 통해 굳히기에 성공한.. 제니퍼 러브 휴잇..
어바웃 러브는 로맨틱이 짙은 영화이면서도, 사이사이 코믹한 요소들이 많아 충분히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영화이다.
남편의 외도를 느끼게 되는 제니퍼가 진실 된 사랑을 찾으면서, 자신이 꾸리고 지키던 가정에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쉽게 말해 불륜의 과정을 아주 로맨틱하고 예쁘게 그려낸 영화다.
제니퍼가 배우가 본업임에도, 나는 그녀의 음반에 더욱 푹! 빠진 팬이었던지라.. 편안하고, 가볍게 흥얼거릴수 있는 음악을 하는 그녀가 영화에서 보여준 강한 캐릭터는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편인데.. 근례에 제니퍼가 그녀의 노래에 맞게 로맨틱이라는 장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더욱 그녀의 팬이 된것같다.
영화는 사실 썩 재밌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원래 내가 로맨틱 같은거 안좋아하니까.. 영화는 그래도 괜찮았던거라 말할수 있을 것 같음.. 하하하; 하지만, 로맨틱의 참맛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식 로맨틱을 너무 고스란히 담아 식상하다.
단지, 제니퍼의 귀엽고 간혹 섹시하고, 때론 도발적인 모습에 약간 재미랄지, 이야기거리가 부여될뿐.. 스토리내에서 무언가를 기대 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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