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애들 영화라고 생각은 했지만 왠지 넘 유치하진 않을까 걱정을 하며 봤는데...
사실 나도 유치했다.ㅋㅋ 그래서인지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고 너무 재밌었다.
환타지 영화답게 소재도 재밌고(꿀좋아하는 집 요정 귀여워ㅋㅋ)
새로 이사왔을 때 느끼는 뭔지 모를 낯설음과 무서움,,,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돼지나 새(이름은 기억안남;;;) 등의 동물들을 등장시켜 재밌으면서도
동물들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괴물들이 집주위를 둘러싸고 있을때 나도 무서웠다....ㅋㅋ
꼬마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재밌고
가족간의 사랑도 느끼지만 한편 뻔한 해피엔딩이 아닌(아버지의 부재)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면서도 행복한 결말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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