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보는 노력에 비해 얻은게 없다
몇번씩 돌려보고 또보고 하다가
얻은 결과치는
한가지 첫사랑에 대해서만 언급하고자 한다
주로 강동원이 그녀를 사랑한 것처럼 되어있지만
실은 그녀가 강동원을 짝사랑하고 스토커 처럼 따라 다닌다
그녀는 왕따였고 인기도 없는듯하다
학창시절에 잠시 사랑한 것 말고는 주인공이 그녀를 사랑하진 않은 것 같다
강동원은 신경쇠약이다
그래선지 그녀를 죽인다
그런 후에 죄책감으로 시달리며 글이 잘 안써지자
의식 속에서 다시 자신을 쫓아 다니는 그녀와 화해를 하고
문득 성냥갑에 쓰여진 루팡이라는 술집이름을 이용해 의식 속에 루팡이라는 술집을 만들고
그곳에 전무송이라는 바텐더 겸 주인을 영매?로 역할을 만들어서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과거 기억을 되살려서
옛날 데이트 하던 생각도 하고 그러다가
자신의 약혼녀 즉 출판사 사장딸 공효진이 외국에서 오자 서둘러
끝을 맺기 위해 첫사랑 그녀가 자신을 만나러 오다 차에 친 것처럼 하고
공효진이 그를 이상히 여겨 살피던 중 성냥갑을 버리는 바람에
루팡이고 뭐고 다시 갈 수 없게 되어 그녀가 깨끗이 정리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는 내용
이 영화는 몽환적이라고 부르기 매우 어설픈..단지 뜻모를 행동들로 점철된 ..당근 이해하기 힘들지...
자신도 모를 내용을 정리도 안하고 알아서 보라고 영화를 만든 것 같아
매우 예의없는 감독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장면 장면이 매우 예술적이라 해도 내용이 없으니...
대사도 별로 없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지만 연기랄 것도 없이
가끔 이유없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까지 만화가 아니고서야
이럴 수 있나 나쁜 건 다 일본 것이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일본 만화를 연상하게 했다
제발 부탁하건데 환상이다 몽환적이다 하는 말로 모든 애매모호한 것들을 무마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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