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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조금은 슬픈 사랑이야기~ (몽상가가 본 "몽상가들") 몽상가들
nope 2008-04-15 오후 1:44:40 1637   [6]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보면,  68문화혁명이라는 이야기 부터

포스트모더니즘, 현실도피, 영화를 위한 영화라는 등 등 등......

나로썬 이해할 수 없는 해석들이 많았다.

 

 

그래서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본 바로는

이사벨의 사랑이야기가 전부인데... 왜? 자꾸만 다른 사람들은 딴 소릴 하는 거지?

 

 

---- 내가 본 몽상가들

 

이사벨은 새로운 친구 "메튜"에게 호기심을 갖는다. 그는 너무나

깔끔하고 예쁘게 생겼기에...

 

첫번째 영화게임에서 테오는 영화제목을 알아 맞히지 못하지만

메튜가 그것을 맞춘다, 이때 이사벨 "너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

이사벨은 자신과 같은 사랑을 찾기 위한 게임을 시작하고 루브르

박물관 질주하기를 통해("One of us") 메튜를 이사벨과 테오의 세계로

받아들인다.

 

이사벨은 자신의 성적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테오에게 "자위행위"를

요구하고 테오는 심하다 싶을 정도의 연극 "자위행위"도 서슴없이

해보인다. 메튜는 그들의 행각에 놀라지만, 그들에게 휩쓸리고 만다.

 

이사벨의 새로운 친구에 대한 성적호기심은 테오의 영화게임을

통해 이뤄진다. 테오는 이사벨이 메튜에게 관심을 가진 것을 알고

그 둘에게 성행위를 게임의 벌칙으로 요구한다. 그리고 땀을

닦아주는 테오를 바라보는 이사벨의 눈에는 ....

 

테오말고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이사벨....

메튜와 데이트를 하고, 그녀의 방으로 메튜를 초대하지만, 이사벨의

내면은 "완전한 무언가를 바란다" 마음과 경험과 의지가 하나됨을

바라는 것이다. 이사벨은 그녀의 방안에서 메튜를 쫒아내버린다.

 

이사벨은 텐트안에서 잠자는 테오를 깨운다. "사랑해" "영원히"

이사벨은 테오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다. 테오에게서 듣고 싶은

이 말 속에 이사벨이 진정 어떤 사랑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사랑에 대한 호기심으로 메튜에게 접근하고 자신을 탐색해 보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마음과 경험과 의지가 하나되는 사랑.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런 사랑을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이 영화는 순수하게 몽상가들의 사랑과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은..

 

재미있고 유쾌한 일들.. 우리의 낡은 "규칙-기준"만 버린다면, 아파트안

에서는 모든 일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이다. 테오는 이사벨의 새로운

사랑에 대한 바램을 이뤄주기 위해 스스로의 자위행위를 보여줌으로

에로티시즘이나 섹스에 대한 어떠한 환상도 없이 이사벨과-메튜를 이어준다

섹스란 그저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일 뿐, 섹스 그

자체에는 어떠한 환상도 없다.

 

 

이사벨의 일상. 자신의 잘 정돈되고 꾸며진 방. 이것은 여성으로써의 마음을

의미한다.  "누구도 내침대에서 사랑을 나눌 수 없어"

 

왜? 식탁도 가능하고, 메튜의 방도 가능하고, 목욕탕에서도 같이 목욕하는데

왜? 이사벨 침대에서는 사랑을 나눌 수 없는가?

 

"비밀"

 

 

이 영화는 에바그린이 이야기 했듯  "사랑이야기" 이다.  정치나 역사? 그런게

대체 몽상가들에게 왜 중요하겠는가?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삶의 전부를

바칠거라고 결심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바로 "몽상가"들이다.

 

 

참고 : 등장인물별 MBTI

아버지 :  ISFP

어머니 :  ISFJ

이사벨 :  INFP

테   오 :  INFP

메   튜 :  ESTP


(총 0명 참여)
nope
Answer>

완전한 사랑을 찾기까지, 비워두어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곳.

그럭저럭으로는 채울수는 없는 완벽한 것으로써만 채울 수 밖에 없는 곳. 그곳이 이사벨의 침대라면, 나는 그곳이 채워지길 희망할 뿐 결코 내가 그곳을 범하진 않으리라 결심한다. 테오도 그랬겠지만....   
2008-04-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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