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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테이큰
bumcx 2008-04-16 오후 1:58:02 878   [5]

개인적으로 액션 매니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관객의 입장인지라

 

오락적인 면에서는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영화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서구사회의 문제가 단적으로 정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유물주의와 개인주의가 판치는...

 

주인공을 보면서 통쾌하기 보다는 그가 불쌍해 보이고 기도까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였다.

 

만약 당신의 가족이 이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고,저를 막론하고 나의 글과는 무관한 차원의 질문이라 대답은 하지 않겠다.

 

피에르모렐? 나에겐 익숙치않은 사람이고 이 감독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모르겠으나

 

단순히 오락용 액션영화로 만들었다면  문제가 크다.

 

영화라는 매체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대중들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장면장면이 크게 잔인하지 않아도 내용상 18금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런 찝찝함이 없었다거나 감동적이기까지 했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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