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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적 편견을 새롭게 반성하게 만든 역작! 테이큰
sh0528p 2008-04-20 오후 10:47:58 1204   [7]

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첫 느낌은 "머.. 그럭저럭 애견 조금 나오다 마는 그냥 그런 영화겠군... "  이런 평가를 내렸던 영화. 그 이유에 큰 부분은 리암 니슨.  내가 그를 처음 영화에서 보았던 것이 "쉰들러 리스트"이다.  이 영하에서처럼 유태인을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구출해 냈던...

그는 얼마 후면 환갑을 앞두고 있다.  그런 그가 딸의 납치범과 싸운다는 영화 설정을 첨 보고 나만 그런 느낌을 가졌을까?  하긴 비교적 최근 작인 베트맨 비긴스에서도 그는 나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바 있다.

그래도 또 몇년이 흘렀는데 .. 이런 액션을 찍다니... 이제는 할어버지라고 불러야 할 분이....

 

그러나 왠걸... 주위 영화를 좋아하는 동료들의 영화평이 다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난리가 아니더라.

바로 극장으로 향했다.  나름 기대했으니 내 딴에는 헛점을 찾고 싶었다. 내가 처음 생각한게 내 실수가 , 내 편견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기 위해.... 그 .. 러... 나....

 

결론부터 말하면 며칠 이따 다시 한 번 더 보러 갈거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첨부터 딸이 납치 되기 까지가 그나마 조금 지루했지만 ... 그 이후는 정말 군더더기 없는 영화다.

그리고 딸을 납치 당하고 눈에 뭔가 씌운 사람처럼 잔인하게 행동하는 것 또한 공감이 간다.  나도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 내가 그 입장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인 13구역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그리고 그가 촬영을 맡은 트랜스포머도 정말 재미있었다.

그런걸 모르고 보구 서라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액션 영화이다.

도대체 세월을 어디로 보냈을까?  오히려 엄마로 나온 팜게 젠센이 더 늙어 보였을 정도... 액스맨의 그 포스는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왜 남편 말을 안들어 ~~~

 

물론 이는 극히 내 개인적인 감동으로 시나리오나 몇가지 상황에서 말이 안될 수도 있을 지모른다. 그러나 딸을 납피 당해 암껏도 안보이는 아버지처럼 난 이영화에 완전 반했다.

그의 연기며 액션이며 ....

 

오히려 전직으로 그런 업무(?)를 해 보지 못한 평범한 우리 아버지는 플라이 대디처럼 애들한테 맞으면서 배워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겠지만 리암니슨을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것으로 만족~~. 그럼 됐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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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008, T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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