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기대하던 영화였던지라 개봉하는 날 보고 왔습니다
일단 한마디로 평하자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여타 '맨'시리즈처럼 도입부가 지루하거나 영웅의 답답한 행동도 없었고요
화끈하고 결단력있는 토니(극중 주인공의 이름)의 언행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
하나 하나 분석하자면 허술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일단은 기승전결(?)도 잘 맞고 물 흐르듯 넘어가는 전개도 눈요기만을 위시한 다른 흥행작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전에 속편으로는 처음으로 만족스러웠던 거미사내2가 떠오르네요
액션이 빈약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도 이 말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액션에 좀 더 치중했다면 영화가 끝난 후에 남았을 만족감이 조금은 줄어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 이대로가 좋다 머 이런 말이죠 ^^a
아무튼 이야기와 볼거리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악당이 마지막에 그렇게 막장으로 치달아야 했는지 조금은 안타깝네요
초중반 머리 잘 굴리다가 왜 끝에가서;;
아무튼 이제 막 시작된 블럭버스터 시즌을 아이언맨으로 잘 시작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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