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지막히 일어나 12시쯤 메일을 확인하니 시사회당첨메일이 와있더군요.. 부랴부랴 급히 가느라 30분이나 지각했음돠..(다음부턴 당첨메일좀 일찍 날려주세요~)
영화는 앞에 30분을 놓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었답니다. 군데군데 나오는 배경음악이 택시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대략적 스토리는 경기조작으로 인해 감옥에 들어온 프로축구스타..미헌.. 전국 감옥소 간수들끼리의 축구시합에서 2위만 하던 감옥소에서 이기회를 이용해 1위를 해보고자 미헌에게 축구지도를 해달라고 하고..(감방살이를 오래 시킬거라는 협박으로..) 이에 미헌은 간수팀데 제소자팀으로 친선경기를 하자고 제시한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제소자팀들..
드디어 시합날... 2:0으로 제소자팀의 기선제압.. 이때 폭력조직에 빚을 진 감옥소장은 빚에대한 부담때문에 이번 축구경기에 돈내기 도박을 하고.. 미헌에게 간수팀에 져달라고 부탁을 한다. 누명을 씌워 형기를 늘릴거라는 협박..
미헌은 고민하다 결국 져주기로 하고...계속 축구경기에서 실수만 하고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게임종료를 얼마 남겨놓지않고 2:2가 되자.. 마지막으로 고민하던 미헌....다시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승리한다..
미헌이 일부로 져주고 있을때...분명 나라도 그럴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에 수긍이 간다. 그렇지만...그러면서도 분명히 다시 생각을 바꿔 진지하게 경기하리라는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어찌보면 뻔한 결말.. 그러나 전반적으로 영화는 잼있고..(어두울듯한 수감생활을 재미있게 그려냄..) 그리고 정의(?)는 승리한다?
(총 0명 참여)
jhee65
정의(?)는 승리한다?
2010-08-17
13:18
저기..이렇게 까지 얘기하면..무슨 재미로 보나요..-..- 축구경기가..압권인 영화에서..-_-;;
2002-04-30 오전 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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