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제일 싫어 하는 것은 무었일까? 대중들의 무관심일까? 아니면 파파라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 이겠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스타에게 정말이지 귀찮은 존재가 파파라찌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이런 소재로 이미 몇 편의 영화가 있었지만 이 영화는 전작과는 달리 그 둘 사이에도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영화가 시작하면 영화 배우를 꿈꾸지만 홈리스인 한 남자의 피곤한 일상이 보여진다. 길에서 음식을 주워먹기도 하고 심지어 남의 물건에 훔치기까지 한다. 그런 그가 우연히 한 식당에서 스타를 찍으려는 파파라치에 심부름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최고의 여배우와 만나게 된다. 그 때부터 파파라치의 일을 무보수로 도와주면서 인연을 시작되고 그 속에서 그녀와의 로맨스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러던 중 스타의 사진을 찍으려고 행사장에서 많은 인파속에서 그녀에 남자친구가 되어 버린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배신했다며 복수에 칼을 가는 파파라치... 이후에 그들간에 재미있는 내용으로 영화는 전개되고 끝을 쉽게 알 수 없도록 영화는 재미있게 영화를 풀어가면서 관객과 즐거운 게임을 한다.
이 영화에는 최고의 스타인 '스티브 부세미'가 출연하여 아이러니하게 스타를 찍으려는 파파라치 역할을 하고 '지나 거손'도 반가운 얼굴로 비중있게 등장한다.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주연으로 개봉당시나 지금이나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영화는 풀어가는 과정의 재미와 유명한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스타를 꿈꾸는 젊은 배우가 진정한 스타가 되는 과정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그쯤은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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