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영화를 봤다.
어릴 때부터 007시리즈를 계속 보다보니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그냥 보게 되었다.
우선 스토리의 스케일을 역시 대단했다.
세계를 주름잡는 권력들의 암투라는 것이....
유럽 미국 러시아 남미 등등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뺀 모든 세계의 권력축이 대상이었으니...
그리고 석유와 물이라는 자원의 무기화는 지금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와 맞물려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볼리비아에서 물이 없어 주민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우리도 이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조금의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액션이야 요즘 워낙 빵빵한 영화들이 많아서 특출나게 재미있다기 보다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엔 본드를 사랑했던 이들(여자/남자 모두)이 죽어가는 모습에서 약간의 감동이 느껴지기도 헀다.
이제 감독도 액션에다가 감동을 주려고 한 시도일까?
암튼 다음 시리즈를 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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