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007 시리즈는 새로운 무기나 환상적인 본드의 등장보다는 직접 몸으로 떼우는(?) 액션 연기가 주를 이루어서 그런지 화면 내내 박진감이 넘쳤다.
올해 마흔이 되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실비아"에서 테드 휴즈 역을 맡아 중후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2006년말 개봉된 "007 카지노 로얄"에서 달리더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다. 그 무대는 도로, 지붕, 계단, 바다, 사막 도통 가리지 않는다.
본드걸(?) 카밀역은 우크라이나 태생의 올가 큐릴렌코가 맡았다. 섹시한 동양적 아름다움이 물씬 나는 여자. 다만, 악당 도미닉 그린역을 맡은 매튜 아말릭이 본드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엉성해서 김 빠졌다. 왜 그런 거 있잖은가. 배트맨과 맞섰던 조커와 같은 교활하고 지능적인 악당같은. 아마도 다음에 제작될 007 시리즈에서는 열심히 달리는 본드를 황당하게 골탕먹이는 날아다니는 조커가 등장할 것이다. 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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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Quantum of Solace)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United Artists, Eon Productions Ltd., Metro-Goldwyn-Mayer (MGM)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007mov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