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이름을 가진 명배우이자 명감독....

역시 <그랜 토리노>도 훌륭하고도 남을 영화입니다....

한국군 참전용사인 월트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외에 모든 것에 마음을 꽉 닫아버린 노인입니다...

아내의 장례식 날, 옆집의 소년 흐멍족인 타오(비 방)가 인사를 오지만 까칠하게 그를 내치는 코왈스키...

그런 타오에게 흐멍족 갱들이 코왈스키가 아끼는 차 19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라고 시키고,

갱들에게 끌려가려던 타오를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지만 구해내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타오의 누나인 슈(아니 허)가 코왈스키에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흐멍족 사람들도 타오를 구해준 코왈스키에게 매일매일 음식과 꽃등의 선물을 가지고 오면서

코왈스키도 점차 흐멍족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흐멍족 사이에서도 겉돌고 있는 타오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타오의 어머니는 타오가 코왈스키의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자,

코왈스키에게 사죄의 의미로 타오가 코왈스키의 집안일을 도우게 하고....

이 때부터 코왈스키는 타오와 친구가 되고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타오에게 일자리도 구해주고 여자친구에게 좀 더 다가가라고 충고도 아끼지 않습니다...

일자리도 얻고 열심히 살고 있는 타오에게 다시 다가오는 갱들...

갱들에게 폭행을 당한 타오를 본 코왈스키는 총 하나 들고 갱들의 아지트로 쳐들어가서

타오에게서 손을 떼라고 갱 中 한 놈을 뭉개져고 옵니다...

하지만 며칠 후 갱들은 타오의 누나, 슈를 폭행하고 타오의 집에 총을 난사해버립니다...

슈가 폭행당한 것을 본 타오는 코왈스키와 복수를 계획하고,

코왈스키는 홀로 갱들에게 찾아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유언으로 그의 애장품인 그랜 토리노를 타오에게 선물합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따지자면 재미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재미만으로만 볼 영화는 아닙니다..그리고 확실한 거는 좋은 영화라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지는 못했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명배우이자 명감독인 이름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준 명작 中 하나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