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말끔한 정장차림의 주인공이 도시를 배경으로 비스듬히 선채로 누군가에게 옅은 미소를 던지는듯한 시선이 인상적이어서 그 내용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최강 액션 스릴러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카피문구가 또한 인상적이다. 흡사 007을 연상케한다. 그만큼 올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액션이 살아 숨쉬는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현대사회의 최대 화두라 할 수 있는 주식을 둘러싼 갖가지 암투와 그들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은 덤으로 주어진다. 이러한 재미에 시원한 액션까지 버무린 잘 만든 오락영화임에 틀림없다. 전형적 헐리우드식 스토리라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재미있으니 이 영화를 주저없이 선택하기를 권하며, 우리영화의 선전속에 어떤 흥행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