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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란 긴 제목에 걸맞게... 마이 시스터즈 키퍼
dotea 2009-08-21 오후 1:57:53 921   [0]

가족들 간의 복잡한 관계들을 보여준다

환자란 존재는 가족 내에서 골치거리이며

우울함을 선사한다고 자칫 그렇게만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제목에서 나오는 시스터를 구해 주려는 여 동생이

주인공이 아니고 또 여동생을 맞춤 아기로 탄생시켜서

어떻게든 큰딸의 생명을 이어줘 보겠다는 갸륵하지만 지나친 처사의 어머니도 아니고

주인공은 환자인 언니었던 것 같다

모든 가족들의 마음을 깊히 이해하고 쓸모없다 여겨지는 몸이지만

한 몸의 고통을 한 없이 인내하면서 가족들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추억이 뭔지 짧지만 이성의 사랑이 뭔지를 깨달으며 모두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사랑을 보일 때

그 어떤 능력있어 남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 못지않게 값진 것을

사람들에게 묵묵히 전해주며

그 감동에 빠져들게 해준다

내 자신의 욕심 때문에 상대의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하지만 강한 그런 것들이 약한자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랑에 찬 의지력이 아닐까 싶다

사람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무슨 아름다운 자취를 남길지도 한번 생각해 보게하는 좋은 영화이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2 18:44
verite1004
감동적입니다.   
2009-09-19 17:48
hooper
꼭 봐야지!1   
2009-08-25 17:10
boksh2
가슴에 와닿네요   
2009-08-21 14: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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