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사회 하이레인

오래된 중앙시네마에서 시사회를 가진 하이레인.. 프랑스 영화다 보니 낯익지 않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파마머리 날리시며~울부짖는 포스터만보아도 산악 액션 스릴러라는거 단박에 알게된다.

영화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매년 수천 명의 실종자의 발생으로 등반 루트가 폐쇄된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스릴을 즐기기 위해 끌로에, 기욤, 로익, 프레드, 까린느 이렇게 5명의 젊은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금지된 그곳으로 향하고,,,가파른 절벽을 연결하는 950M “악마의 다리”를 건너던중 줄이 끊어지면서 그들의 유일한 출구가 사라지고 이와중 프레드의 실종을 시작으로  공포가 찾아오면서 남은 일행들은 이성을 잃어가며.. 여행은 악몽으로 치닫는데,,

주인공은 5명의 젊은이로 왼쪽에서부터

모든 것을 기록했지만 사라져버린 까린느

폐쇄된 루트임을 알면서도 그들을 데려간 프레드

깎아지는 절벽의 아찔한 현기증에 휩싸인 후 질투에 눈먼 로익

감추고 싶었던 기억이 되살아나 괴로움에 빠진 끌로에

자신의 사랑을 뺏어간 그를 죽이고픈 충동에 휩싸인 기욤

산악스릴러는 대부분 그러하듯 친구들과 즐겁게 손잡고 들어간 산에서 애기치 않게 고립이 되면서 시작이 된다. 이영화도 그러하듯 고립을 시작으로 영화의 스릴러적인 부분이 시작된다. 이 스릴러가 시작되는 초반에는 나름 공포 분위기와 무언가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재미로 다가왔으나 마지막으로 갈 수록 다른 공포스릴러와 비슷한 설정과,, 인물들의 과거설정에 대한 애기도 충분치 않고 결말도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해발 1.750m라는 공간과 발칸반도의 아름답지만 험준한 산악지대의 광활하면서도 아찔한 풍광은 보는동안 정말 거기있는듯이 리얼했고 그것이 공포와 쾌감을 선사해 주었다.

그럼 여기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발칸반도의 리스니야크산은 어떤 곳일까..?

유럽의 북쪽에 위치한 발칸반도는 대부분 산악지대이고 험준한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에 라스니야크산이라고 하는 세계에서 제일 험준하기로 유명한 산이 있다.

이 산은 수 많은 기암괴삭과 바위등으로 이루어져 매우 유명하고 아름답지만 어느 지점에는 “악마의 다리”라고 불리우는 지점이 있고 이곳은 해발 1000m가 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다리는 가장긴 외줄 다리로 많은 등산객을 유혹하지만 대부분 이곳은 접근하지 않으려고 하는 데 그것은 이 부근에서 실종된 사람의 수가 37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심지어 야생의 공격도 받는다고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의 루트는 폐쇄되어있고 버뮤다삼각지대,4차원으로 통하는 지름길, 죽음의 지역이라 불리우기도 하고 있다.

시원한 풍광과 아찔한 절벽,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자연 앞에 실종된 사람들의 미스터리의 결말을 알고 싶다면,, 극장에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추신* 영화보다보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인간이라는걸 느끼게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