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써 위드러브에 아름다운 선생님을 기억하고 본다면 내려놓으세요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미시시피주의 스파르타. 이곳에서 백인 사업가 한명이 시체로 발견된다. 그는 마을 안에서 공장을 짓는 문제로 사람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고 있었다. 흑인을 잠재적인 범법자로 간주하는 그곳 경찰들은 한 흑인을 체포하는데, 그는 바로 어머니를 만나러 내려온 필라델피아의 살인사건 전문 형사 버질 팁스였다. 풀려난 버질 팁스는 그곳을 빨리 떠나려고 하지만 죽은 사업가 미망인의 부탁으로 사건을 담당흑인인 버질 팁스는 이곳 경찰 빌 질레스피와 짝을 이뤄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데, 빌은 버질을 'boy'라 부르며 무시한다. 빌뿐 아니라 시장은 심지어 백인을 때리는 흑인은 쏴 죽여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며, 마을 청년들은 버질에게 린치를 가하려 드는데, 이렇게 완고한 인종차별주의의 압력 속에서도 버질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 둘씩 풀어나간다. 이런 버질의 모습을 보며 빌의 마음속에는 차츰 변화가 일어나고, 동시에 살인 사건의 전말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