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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쿠바를 떠나는 째즈리스트 리빙 하바나
anon13 2010-03-16 오후 10:53:53 692   [0]
그가 쿠바출신에 배우이기에 더욱 진지한 아테네의 한 재즈클럽. 콘서트홀을 메운 것은 트럼펫 선율과 청중들의 환호성뿐. 울려퍼지는 향연속에서 아르투로 산도발의 솔로연주가 이어진다. 공연이 끝난 후 어두운 복도를 지나 숨죽여 들어간곳은 쿠바에서 미국으로의 망명요청을 위한 아테네 주재 미대사관! 산도발은 면접도중 아내 마리아넬라와의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 버스정류장, 순결한 아름다움을 지닌 매혹적인 여인 마리아넬라를 발견하곤 한눈에 반한 산도발은 그녀를 텅빈 야구장으로 초대한다.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재즈 트럼펫 선율만이 울려퍼지고 사랑을 고백하는 산도발!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뜨거운 심장소리를 느끼며, 은밀하고도 감미로운 트럼펫 선율에 빠져있는 마리아넬라는 두려움 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마치 앞으로 다가올 비극을 예견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이 흐르면 하바나의 연인은 사랑에 빠진다.
쿠바의 하바나. 산도발의 해외공연이 있기 전날 밤, 마리아넬라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함께 밤을 보내겠다고 한다. 산도발은 음악의 자유를 갈망하는 재즈뮤지션이었고 마리아넬라는 체 게바라를 사랑하고픈 여인. 혁명의 소용돌이의 정점에 서 있었던 쿠바의 현실에서 그들의 사랑은 위험한 것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사랑은 더욱 깊어가기만 하고. 마리아넬라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총 0명 참여)
ssh2821
잘읽었습니다.   
2010-03-20 01:38
snc1228y
감사   
2010-03-17 12: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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