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ST

[수사]아이스 에이지: 빙하시대 동물들의 아기 돌보기

아이스 에이지

daegun78

2002-08-03 오후 8:40:20

1066

[1]

안녕하세요.

전 '아기'입니다. 아직 별다른 이름은 없는데 거기다 제가 빙하시대에 살던 아기이었는지라
그 때 언어라고는 지금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하였던 말이라서 아예 이름은 생각도 못했죠?
지금 전 하늘나라에 있는데 옛날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제가 아주 태어나고 난 후, 얼마 안되어서 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를 피해서말이
죠?. 저를 살리려고 엄마가 죽고 전 맘모스와 나무늘보에게 발견되어서 같이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호랑이를 피해 왔는데 호랑이도 같이 가게 되고 아무튼 이제부터 동물들
이 아기 돌보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여행을 하면서 잘 지켜보세요. 이들의 여행이 잘 이루어질지를 말입니
다. 이들 무리도 없으니까요. 맘모스와 호랑이와 나무늘보와 저 이렇게 합치면 뭘까요?

인사 꾸벆^^;;;

빙하기를 살았던 작은 아기가....

제가 본 영화인 '아이스 에이지'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까? 이 영화를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 우선
사실이다. 그것은 이 애니메이션을 예고편을 언제부터 봤더라. 아마도 작년부터 봤을 것 같
다. 언제인지 기억인 안나지만....

기대를 하게된 것에는 예고편이 주효했다고 본다. 예고편을 보면 그 누구도 사실 다람쥐(스
크랫)이 주인공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예고편의 주인공이라는 것이 사실이니 도토
리를 숨기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다람쥐의 행동과 그외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여행이 조연으
로....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보면 지금까지의 생각을 뒤엎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즉, 다람쥐가 주인
공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생각을 뒤엎는 다람쥐의 주인공이 아닌 조연화가 생각해 보면 가장
쇼킹하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람쥐의 출연시간은 뭐라고 할까? 잊을만하면 나와서 자신도 여기에 출연하여서 고생을 하
였다는 것을 알리듯이 너무 생각하였던 다람쥐의 모습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관객들은 보아왔던 예고편과 다르다고 실망하지 않을 듯 하다. 주인공이 다람쥐가
아닌 맘모스, 호랑이, 늘보, 아기이지만 영화시작과 끝이 또 줄거리가 어찌되었든, 누구나 만
화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동물들과 사람들을 보면 좀 매끄럽지 않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듯 하
다. 물론 그것은 지금 현재 자주 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동물과 사람들은 만화라고는 생각
이 드는 것이 아니라 실사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아이스 에이지'의 출연진들은 옛날 투박한 그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잘 못
그렸거나 못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다. 잘 그렸으며 잘 만들었다. 단지, 어색하다는 생각이
좀 들뿐이다.

그리고 저는 '아이스 에이지'를 자막판과 더빙판 두 개를 우연히 볼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
습니다. 영화를 보통 자막판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만 더빙판도 재미있더군요. 제가 애니메이
션을 더빙 판으로 본 것이 얼마 되지 않지만 '아이스 에이지'의 자막과 더빙을 비교한다면
당연코 더빙판에 손을 들어 줄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 더빙판으로 된 애니메이션도 보았지만 이 애니메이션처럼 더빙판이 마음에 들
었던 적은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그것은 목소리의 느낌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거의 대부분 배우들을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써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
는데 이 만화는 전문 성우를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기용을 했습니다.

목소리의 분위기와 동물들과의 분위기가 맞아떨어지는 것도 흔치 않을 것이다. 물론 자막과
더빙의 차이가 있다면 번역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또한 얼마나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있느냐
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더빙판이 좋은 것 같다. 자막판은 자막을 봐야지, 화면도 봐야하니 눈과 귀가
바쁘지만 더빙판은 화면만 열심히 보면 되지 않나? 세상에 한글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니 말이다.

가족들과 보기에도 자막판보다는 더빙판이 휠씬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아! 바뀐 자막판
도 봤는데 처음의 자막판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둘 다 아무거나 보셔도 재미있을 것 이예요.
물론 어린이는 자막보다는 더빙판이 좋겠지만 말입니다.

'아이스 에이지'
빙하기 시대의 동물들의 모험에 가족애가 녹아있는 애니메이션이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다. 이제 여러분은 빙하기 시대의 동물들의 아기 보기가 얼마
나 어려운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인사 꾸벆^^;;;

http://www.onreview.co.kr
http://club.chosun.com/c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