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를 기대하고 본사람들은 모두 극장을 나설때 한숨을 푹푹 쉬며 나왔다.
뮤지컬식 영화의 화려함은 여전했지만. 지루하고 휴먼다큐같은 진행은 관객들을 꿈나라로 인도했다.
화려한 배우진으로 영화의 흥미를 한껏 이끌었지만 역시나 시카고가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어떤 이들은 흥행에 성공해서 이름을 날리게 되면 초심에 숨어있던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주저없이
내보이곤한다. 최근 피터잭슨의 신작이 그러하듯..
롭마샬도 이 나인을 통해 그런 본인의 색깔을 나타나려 했을까?
관객은 외면했지만 그로선 아주 만족한 영화가 된듯하다..
나역시 시카고를 기대하고 가서 어느정도 실망감은 안고 나왔찌만, 감동이 전하고 자하는 드라마적 요소는
맘에 들었다. 화려한 연출로만 봐도 충분히 관람할만한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