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곁에 그런사람은 없었지만, 약간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있었다.

그들이 다르지 않음을 알지만 가끔은 아주 사소한 장애를 가진사람이라도, 장애인이라고 다시금 느끼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것은 외면으로 굉장히 많이 우리와 다르지만, 내면은 전혀 다르지않은 우리 주변인에 관한 이야기.

남자주인공은 다운증후군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직업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취미도 있다.

그런 그가 좋아하는 여자는 그를 다른사람과 달리 보고있지않다.

그는 그래서 고백할 결심에 이르지만 역시나 그녀도 중요한 순간에 그를 장애인으로 대해버린다.

남자주인공이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않는 세상의 편견에 대한, 남자주인공의 투쟁이야기.

굉장히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나가서 재밌었던. 그리고 약간 우리와 다른 정서적인 코미디를 다루고있는 스페인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