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는내내 도대체 이걸 어떻게 촬영했을까 생각이 드는
전형적인 독일영화다.
히틀러가 독일인의 우수성 게르만족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의도적으로 기획한 알프스 아이거 북벽 초등대회를 열고
이에 수많은 등반가가 도전 등정중 일어나는 일을 그린 것인데
30년대 상상하기 힘든 열악한 장비로 산을 정복하는 걸 단계단계 보여주는
산악관련 영화중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운명이라는 게 참 얄궂어서 예상치못한 곳에서 복병을 맞고
전혀 뜻밖의 사소한 일이 가장 커다란 일의 원인이 되는 걸 보면
정말 세상사 한치 앞을 보기 어렵다.
사랑과 열정 그리고 일에 대한 명예와 헌신적 자세를 잘 표현한
한번은 봐두면 좋을 가슴이 저미고 시린 감동적 메세지를 전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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