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약간 지루해 하며 그래도 일단 시작한 영화기에
묵묵히 보고 있었다..
하지만 중반부로 흘러가고 주인공들이 북벽을 올르며 오스트레일리아 팀과 함께 부비악을 하고
그중 한명이 다치고 다시 내려가기를 결정하고..
이러면서 마음속에는 제발 다들 살아서 돌아가길 빌고 또 빌었었다..
하지만 앤디의 판단과 토니의 끈질긴 끈기가 내 마음을 너무나도 적셨다..
몇일전 티비에 산악인 오은선씨가 나와서 한 말이 있다..
산악은 정말 미쳐야만 할수 있는거라고..
진짜 이 영화만 봐도 딱 알수있을것 같다.
저렇게 위험하고 동료들이 죽고 하는데도 또 산을 오르니..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들처럼 정말로 무한대 원하는 어떠한 무언가가 있을지..
포기하고 실패해도 성공했을때의 기쁨이 배로 몰려올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을수 있을지..
뭔가 뜨거운것 하나 남기고 끝나는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