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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 내세운 영화. 빌리 엘리어트
cinekids 2001-03-05 오후 1:01:17 2256   [3]
2000. 12. 20. 수요일 4시 【UIP 시사실】에서 ★강웅모★

사람이름을 전면으로 내세운, 뭐 [케빈코스트너의 뭐∼] 이런 식말고,

그런 영화는 내 기억엔 대게 감동을 주는 것으로 기억된다.

한 인간의 인생역정. 뭐 이런걸 그렸달까. 흔히 모차르트 등의 예술가나

베이브루스 등의 스포츠 선수들, 위인들이 모델이 된다.

이런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이 아닌 사람이름을 내세운 영화는 내 기억에

우선 떠오르는 영화는 [제리 맥과이어] 이다.

인간적인 제리의 쓰라림과 그것을 딛고 일어선 성공. 이런 것은 언제나

우리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영국영화 [빌리 엘리어트]역시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빌리는 광부인 아버지와 파업을 하고 있는 형, 치매끼가 있는 할머니를

둔 집안의 11살 짜리 막내 소년이다.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복싱을 배우다가 어느날 복싱 체육관에서 발레

연습을 하게된 학생들 중 한 학생에게 이끌려 발레를 하게된다.

물론 그 여학생은 발레 선생의 딸이다. 소년은 재능과 열정을 보이고

남자가 무슨 발레냐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왕립 발레단의

오디션을 보게되고 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결말은 아버지와 형이 공연을 보러오고 성장한 빌리는

'백조의 호수' 공연의 주인공으로 힘차게 뛰어오른다.

뭐 색다른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는

언제나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속칭 '현실적인 감동의 드라마' 랄까?

톰 크루즈나 키애누 리브스 같은 멋진 남자들이 나와 슬로우 모션으로

쌍권총을 쏘아대는 장면은 분명 멋지지는 하지만 그것이 현실에선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허구라는 것을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서면

이내 깨닫고 만다. 그러나 이런류의 영화는 비록 나라가 다르더라도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공감이 크다.

사회적편견, 가난과 배고픔, 결손가정. 이런 불운한 환경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대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모든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낸 인간승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언제나 가슴뭉클한

감동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는 그런 매력이 있다. 또 하나. 진한 '부정' 도 확인할 수 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것은 영국이나 우리나 마찬가지 인가보다.

추운겨울. 이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우리 마음에 따뜻함을 안겨줄 것이다.

2001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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