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개봉했다며 보자고 한 영화.
실화란다.
오로지 사랑때문에 희대의 사기극을 펼친
'스티븐 러셀'이란 사람의 얘기다. 제목의 '필립모리스'는 그 주인공이 사랑한 남자의 이름이다.
원제는 '아이 러브 유 필립모리스'.
알다시피 동성애가 주된 코믹영화.
짐캐리는 그렇다쳐도, 필립모리스 역활을 이완 멕그리거 가 맡았다고 하길래,
흥미가 꽤 있었다.
최근에 개봉했던 유령작가의 역활은 참..아쉬었지만, 물랑루즈나 빅피쉬, 다운위드러브 등 꽤 맘에 드는 배우라.
여하튼, 이 영화는....뭐랄까.ㅡㅡ
야한농담도 많이 나오고, 동성애들의 자잘한 행동이나 대화가 꽤 짙었다고 할까.
지인은 오버잘하는 역활의 짐캐리 덕에
중간중간 손발이 오그라들어 평점을 낮게줬다고 한다. 짐캐리 때문은 아니지만 나역시 중간중간 장면들이ㅡㅡ;;
더불어, 둘사이의 키스장면까지 나올줄은;;
하지만, 동성애 영화라기 보다는, 오로지 한사람을 사랑하는 그 마음때문에,
사기에 또 사기를 저지를수밖에 없었던 사람의 얘기라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지 않을수 없을듯하다.
잔머리가 대단한거냐 아니면 머리자체가 좋은것이냐. 게다가 실화라고하니.
또한, 촬영된 교소도 또한, 세트가 아니라 현재 운영중인 실제 교도소란다.ㅡㅡ;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순간 영화속 주인공의 실제얼굴이 궁금했다.
해서 찾아봣으나..ㅡㅡ 역시나 없더군ㅎ
But~!!!
영화속에 진짜 필립 모리스가 까메오로 출연을 하고 있었단다.
영화보고난 후 알았다.ㅡㅡ
결국~!! 그가 나오는 영화장면을 찾아봤다는;;
(짐캐리가 이완맥그리거를 변호하기 위해 법정에 서는 장면에서,
짐캐리의 옆에 앉아있는 분이 바로,,실제 필립모리스.~!!)
곱게 늙으셨더군.
결론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극한 혐오감만 없다면 웃으며 볼수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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