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스크린 데뷔작 `탈주`의 9월 개봉 확정에 대한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영화 `탈주`(감독 이송희일)는 오는 9월 2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탈주`는 군대를 탈영한 젊은이들의 6일간의 여정을 추적, 그들이 탈영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진이한은 21세 탈영병 민재로 분했다. 진이한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탈주`을 찍은지 어느새 2년이 넘었는데 이번에 개봉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상영 기간과 관계 없이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진이한은 "`탈주` 찍을 때 31살이었는데, 극중 21살 역할을 맡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드린적 없는 거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진이한은 거침없는 탈주신을 소화하던 중 무릎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진이한은 "그때 다친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너무 고생했던 작품이고 첫 영화라 내게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