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나 기사를 통해 접했던 이야기였는데 다큐멘터리로 된 영상을 보니 확실히 좀더 감동적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네수엘라. 익숙하지 않은 나라이지만 남미의 나라들의 그렇듯이 위험하고 마약의 위험이 도사리는 그런 나라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느낌보다는 음악이 넘쳐나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해졌는데 그게 바로 엘 시스테마. 음악학교 덕분이다.
아이들에게 총과 마약대신 악기를 쥐어주자.. 라는 구호를 앞세워 어렸을때부터 음악교육을 시키는데,
강압적으로 혹독하게 연습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그리고 어릴때부터 오케스트라에 참여시킴으로서 작은 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준다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영화에서 특히나 더 좋았던 점은 엘 시스테마를 통해 어엿한 음악인이 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중간중간 삽입되면서, 다큐멘터리에서 현재는 아직 어리고 서투른 그 아이들이 나중에 그런 음악인이 될 거라는 희망을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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