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악평과 혹평에 불구하고 심야 패키지에 묶어 있어서 다른 영화 때문에 감언이설로 친구를 꼬득여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이 이런 말을 합니다..이 이야기는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아..치매..기억력이..대충 뭐 이런 말이었음)
영화를 다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주인공 녀석..예언자였어..정말 이 이야기가 어디서 시작인건지 끝인건지 도대체 내용이 뭔지 모르겠는걸..ㅋㅋ
뭐 스토리를 보려고 했던건 아니라서 그렇다 치고.. 그 흔한 전쟁장면마저 눈요깃거리가 안되다니..글래디에이터나 300등이 잘만들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선 영화이외에도 드라마 ROME이나 스파르타쿠스 등을 통해 이미 단련(?)되어 있던건지 그냥 무난한 킬링타임용 이었던거 같습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스토리에 혹 제가 능력자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심야패키지로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기다리시는 분들께만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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