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는 정말 처음이였던것 같아.
영화를 펼쳐나가는 방식도,
여자 리드가 샤워하기 귀찮다고 그냥
머리 묶고 후드 쓰고 다니는 것도,
storytelling 마져 너무 새롭고 신선했다.
솔직히, 만들면서 계속 고민을 했을것 같다...
hit or miss.
다행이도 대박 성공적. ^-^
no way, i'm not being biased ;)
documentary-style로 진행되는 이 영화,
"사랑이 뭐에요?"
"당신은 사랑을 믿으세요?"
"전 사랑을 몰라요"
여기 저기 다니면서 묻고 답하는 여주인공.
그 어색함도 그대로 전달해주면서
함께 관객에게 전달되는것은 진심.
이 영화는 너무도 순수하고,
여주인공이랑 나오는 모든 분들이...
정말 꾸밈없이 자기 모습 그대로
나온듯하여 정말 보는 내네 마음이
따뜻해지며, 마치 내 오랜 친구를 보는 마음이 된다.
신기하고, 솔직하고, 귀여운 영화.
그러나, 만약 당신은 blockbuster, hollywood을 좋아하며
independent film을 지극히 싫어하고 이해 못하는 당신이라면,
그냥 패스 하세요. 액션 없고, 여신 같은 여배우도 없고,
모든것은 정말 실제 상황, 우리 삶에서 이루어지듯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다르고 좋은거고.
마지막으로, trivia 하나 :)
두 주인공은 3년간 실제로 사귄사이.
...아쉽게도 영화가 나온뒤
...7월달에 해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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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 오후 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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