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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식어버린 커피를 마신듯한 느낌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sch1109 2010-09-30 오전 12:10:43 818   [0]

감독;마크 워터스
주연;매튜 매커니히,제니퍼 가너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작품으로써, <저스트 라이크

헤븐>과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을 했으며, 매튜 매커니히와

최근에 새 작품을 내놓은 벤 에플렉의 아내이기도 이기도

한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써, 우리나라에선 안타깝게도

DVD로 직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그야말로 제목도 참 긴 영화를 (외우기도 힘들다..)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사랑이란 커피와도 같은 것이다..>

헐리웃 영화에도 관심이 많은 나로썬 매달 한편씩 아쉽게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을 챙겨보기도 한다.. 물론 이번 달에 본 이 작품

도 그중의 한 작품이고...

아무래도 매튜 매커니히와 제니퍼 가너.. 이름이 알려진 배우라서

그런지 본 영화라고 할수 있는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제목이 참으로 긴 영화 (국내에서 개봉했다면 과연 이 제목으로 개봉헀

을까?)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확실히 진부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큰 재미와 눈에 띌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아쉽게 다가왔다고

할수 있는 영화였다.

 

제목에서도 썼듯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바로 저

대사이다. 물론 이 대사도 주인공이 말한게 아니라 조연으로 나온 마이클

더글라스가 한 대사이고..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다시한번

머리를 끄덕이긴 했지만 그 대사 말고는 그렇게 기억에 남는게 없으니

말이다.

그 대사와 영화 전개가 연관성이 있긴 했나 그런 생각도 해보았고..

또한 로맨틱 코미디이긴 하지만 진부하게 흘러가는 에피소드 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웃음을 주었던 장면도 거의 없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엔 웃음 코드가 안 맞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 역시 해보았고..

매튜 매커너히와 제니퍼 가너..거기에 마이클 더글라스 등 나름

우리나라에서 이름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미개봉된 것도 '재미'와 '웃음 코드'가 안 맞아서 그런 생각도 해보

게 되더라.. 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떠오르는 게 있었다면 스크루지

가 아닐까 싶다.. 바람둥이였던 남자 주인공이 여자들한테 하는 짓이

어떻게 보면 사랑을 빼앗는 '스크루지'같긴 했으니까..

뭐 결말이 나름 따뜻하고 훈훈하다고 할수 있긴 했지만 뭐라 해야하나,

그 결말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진부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해주었고 아무래도 스크루지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이 아닐까라는 생각

역시 할수 없게 해주었던 영화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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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2009, The Ghosts of Girlfriends Past)
제작사 : New Line Cine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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