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Eat, Pray, Lov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alpinerose 2010-10-10 오전 2:09:41 553   [0]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누구나 스펙터클함의 연속이라면 더 멋지게 살아갈수있을까.. 그러나 때로는 일상속에서 평화와 안정감을 찾고 싶어한다. 그를 위한 것이 바로 여행이다.

 

 짧은 여행, 긴 여행, 나를 위한 여행, 타인을 위한 여행.. 갖가지의 이유들이 있어서 떠나지만, 누구나 나를 위한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속의 주인공 리즈(줄리아 로버츠 역)처럼!!

 

 삶을 송두리째 버리고 다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한 여행은 이탈리아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순서대로 움직인다.

 

 단순히 해석하자면 제목과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 본다면 갖가지의 여행에는 숨은 뜻이 분명히 있다

 

 먼저 이탈리아에서는 먹는다. 이 영화에서 보면 이탈리아인은 정열적이고 삶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민족으로 나온다. 그들은 일상을 살면서도 삶의 여유가 숨어있다. 리즈는 이런 문화속에서 전남편에 대한 집착, 떠나온 젊은 애인과의 집착을 마침내 끊어낸다.

 

 그리고 인도. 인도는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이다. 영화도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의 정열적으로 활기찬 모습이 아닌 기도, 명상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다. 우리처럼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삶을 송두리째 놓고 온 리즈에게 이곳에서 명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리즈는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한 텍사스에서 온 미국인의 도움을 받으며, 남을 위해 기도하면서 용서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찾은 발리.. 1년전 만났던 케투를 다시 찾은 리즈는 그를 통해서 또 아이를 키우며 강인하게 살고있는 발리사람을 만나면서 마침내 삶의 균형을 얻는다. 그러면서 삶의 평화를 찾고 안정을 얻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새로운 마음의 문은 그리 쉽게 열지 못한다. 마지막 여행에서 그녀는 삶의 균형을 잃고 싶지 않아서, 과감히 나가는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찰나, 다시 만난 케투를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결국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나를 통해 사랑을 하는것이었음을 깨닫고 발길을 돌린다.

 

 누구나 일상에서 자아를 발견하고싶어한다 아직 일상을 벗어날 용기가 없다면 이 영화로 대리만족만큼은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209 [러브 앤 ..] 러브 & 트러블 sunjjangill 10.10.10 801 0
88208 [러닝 스케..] 러닝 스케어드 sunjjangill 10.10.10 645 0
88207 [리틀 칠드런] 리틀 칠드런 sunjjangill 10.10.10 650 0
88206 [레이크 하..] 레이크 하우스 sunjjangill 10.10.10 868 0
88205 [레이디 인..] 레이디 인 더 워터 sunjjangill 10.10.10 674 0
88204 [뎀] sunjjangill 10.10.10 422 0
88203 [다빈치 코드] 다빈치 코드 sunjjangill 10.10.10 917 0
88202 [동경심판] 동경심판 sunjjangill 10.10.10 389 0
88201 [디어 평양] 디어평양 sunjjangill 10.10.10 353 0
88200 [심야의 FM] 지상 최악의 생방송이 시작된다!! (2) kaminari2002 10.10.10 10505 1
88199 [레지던트 ..] 2.3편은 눌렀다. cipul3049 10.10.10 622 0
88198 [돈 조반니] 오페라와 영화를 동시에 봤어요 hyunsuk771 10.10.10 286 0
88197 [심야의 FM] 영화보는 내내 긴강감을 늦출수 없어요 hyunsuk771 10.10.10 691 0
88196 [방가? 방..] 정말 부조리한 이 세상에 한번쯤 봐야 될 영화 eddieya 10.10.10 531 0
88195 [땡큐, 마..] 음악으로 하나되는 그들 nanyhk 10.10.10 227 0
88194 [방가? 방..] 뭐 이딴 개 쓰레기 영화냐? kmh7109 10.10.10 735 0
88193 [먹고 기도..] 줄리아와 떠나는 세계여행 spitzbz 10.10.10 528 0
88192 [소셜 네트..] 잘 만든 영화, 씁쓸한 현실 liberal79 10.10.10 724 0
현재 [먹고 기도..] Eat, Pray, Love alpinerose 10.10.10 553 0
88190 [서양골동양..] 민규동이기에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안되는 mooncos 10.10.10 1293 18
88189 [좋지아니한가] 콩가루도 이정도면 좋지아니하다 mooncos 10.10.10 1296 16
88188 [우리에게 ..] 웰컴투유아인월드 mooncos 10.10.10 1054 16
88187 [적인걸 :..] 손 잡는 숙적.적과의 위험한 동침 maymight 10.10.10 545 0
88186 [토이 스토..] 영화감독 입니다. riohappy 10.10.09 1297 0
88185 [레지던트 ..] 3D 영상미 wnsdl3 10.10.09 592 0
88184 [베로니카 ..] 사랑이 삶을 빛으로 woomai 10.10.09 667 0
88183 [디파티드] 디파티드 sunjjangill 10.10.09 4364 0
88182 [돈많은 친..] 돈 많은 친구들 sunjjangill 10.10.09 657 0
88181 [뚝방전설] 뚝방전설 sunjjangill 10.10.09 1164 0
88180 [달콤한 백..]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sunjjangill 10.10.09 837 0
88179 [더 포그] 더 포그 sunjjangill 10.10.09 588 0
88178 [다세포 소녀] 다세포소녀 sunjjangill 10.10.09 1580 0

이전으로이전으로226 | 227 | 228 | 229 | 230 | 231 | 232 | 233 | 234 | 235 | 236 | 237 | 238 | 239 | 2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